독립군 산적의 후지산 원정 등반(무박 2일)
일본의 각종 이슈들로 인해 반일감정이 좋지 않아
많은 염려 속에 마음은 무겁게 다녀온거 같다.
일시 : 19. 08. 06 10:00 ~ 07일 23:00 (무박 2일)
이동 : (1일) 인천공항(에어서울)~나리타공항~도쿄~신주쿠~후지산5합목(10:00~22:00)
(2일) 5합목~대피소(일출)~겐가미네 정상~분화구 일주 트레킹~대피소~후지산5합목
~온천~나리타공항~인천공항(6일 22:00~7일 23:00)
수면없이 진행하는 다소 무모함이 느껴지지만 한계에 도전하고 싶었다.
후지산5합목에서 출발해서 정상 대피소까지 5시간 20분만에 도착하였지만
3,200m를 넘어서는 지점부터 서서히 고산증이 조금씩 밀려오기 시작했다.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순간에도 머리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아픔이~~ㅠㅠ
그리고, 그 기다림은 추위와 싸워야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3,776m의 높이가 이 모든것을 말해주는 듯...
화창한 날씨덕분에 멋진 일출을 보고 분화구 돌아 후지산 정상인 겐기미네를 거쳐
서쪽 방향의 산 아래에 생긴 후지산의 그림자를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온다.
분화구를 한바퀴 돌아 다시 대피소로 와서 따끈한 어묵에 맥주 한캔을 마시고 하산을 시작.
하산하는 탐방로는 그야말로 지겨움의 연속이다.
"之"자로 생긴 등산로는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도 않고 엄청난 먼지로 인해
정상에서 느낀 감동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듯 하다...ㅠㅠ
일본 도착 후 첫 식사(점심)는 유부우동
공항내 식당가의 유부우동 식당
아시아나항공 A380... 크긴 크다.ㅎㅎ
서울 지하철도 헷갈리는데 일본 지하철을 타 본다.ㅋㅋ
일본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트리(전파탑)는 높이가 634m
도쿄역
일본 천왕이 사는곳이라는데 별로...
신주쿠 가부키초 거리(최대의 환락가 래나 뭐래나~~
맛집이라고 찾아간 곳(마늘 볶음밥과 교자 만두)
신주쿠 터미널 야외 테라스에서
후지산 5합목으로 19:25분 출발하는 버스 탑승 대기
후지산 5합목 도착
밤 10시 산행 출발
야경
탄환등산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탄환등산을 한다~~ㅋㅋㅋ
후지산 요시다루트
첫 대피소 6합목
7합목 대피소
8합목
고도를 높일수록 봉지가 빵빵해 진다.
후지산 본8합목(이곳에서 부터 서서히 고산증이....)
끝이 보이지 않는 행렬(이때부터는 빨리 가고 싶어도 못 감)
9합목
9합목에서 뒤돌아 보니 끝이 보이지 않는 등산객
정상 대피소의 인파
미소라면으로 몸 좀 녹이고 배도 채우고
겐가미네봉에 붉은 태양의 빛이 든다.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드디어 해가 서서히 떠 오르기 시작한다. 장관이다.
회사 현수막을 들고 발전을 기원해 본다.
대한민국 화이팅!!!
태평양 위로 멋진 구름이~~~
분화구
후지산 정상 겐가미네(3,776m)
후지산 그림자(최고의 장관인듯 하다)
아카이시산맥(남알프스) 최고봉은 기타다케(3,193m)
끝이 보이지 않는 하산길
사방이 예술이다.
11시간의 후지산 무박2일의 종지부...
말을 타고 관광하는 사람도 있네...
어제 밤과는 달리 관광객과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5합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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